최근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라임병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라임병은 '제2의 에이즈'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방치 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라임병은 48건으로 집계됐다. 22년 발생 건수인 22건에 비해 2배 넘개 증가했다. 라임병은 미국의 풍토병으로 알려졌지만, 국내에서도 2011년 2건을 시작으로, 매년 라임병이 발생하고 있다.


라임병은 진드기에 물려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을 말한다. 원인이 되는 보렐리아균이 매독을 유발하는 '시피로헤타 팔리다균'과 동종에 속해 '제2의 에이즈'라고도 불린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이동홍반이 나타난다. 이동홍반이란 가장자리가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이다.
라임병은 방치할 경우 여러 장기로 균이 퍼져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을 유발하고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증상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만성이 돼 치료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라임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최선의 방법은 방충제를 이용해 병을 옮기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나무나 덤불이 많은 지역에 방문할 경우 진드기가 피부에 닿지 않도록 소매가 긴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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