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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치료 새 지평?…페니트리움 병용요법 임상 1상 5일 개시

고진아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자회사 페니트리움바이오(187660)가 오는 6월 5일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을 활용한 전립선암 병용 요법 임상 1상에 돌입하며 의료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립선암은 고령화와 함께 유병률이 증가하며 치료법 발전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난치성 질환으로,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혁신적 접근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임상 1상은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가 임상 책임자를 맡아 진행한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임상을 통해 '페니트리움'의 인체 내 안전성을 면밀히 평가하고, 그 핵심 기전인 종양 미세환경 정상화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널리 사용되는 표적 항암제 '엔잘루타마이드'와 '페니트리움'을 동시에 사용하는 병용 요법으로, 엔잘루타마이드 단독 요법으로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려웠던 난치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지 큰 기대를 모은다.

'페니트리움'의 차별점은 암 치료의 고질적인 문제인 '암 미세환경'을 직접 공략한다는 독창적인 작용 기전에 있다. 암 조직 주변의 세포외기질(ECM)은 마치 견고한 방어막처럼 경직되어 있어, 기존 항암제가 암세포에 제대로 침투하는 것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페니트리움'은 이 경직된 ECM을 연화시켜 암 미세환경의 구조적 장벽을 허물고, 그 결과 엔잘루타마이드와 같은 기존 항암제가 암 조직에 더욱 효과적으로 도달하고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항암제의 종양 침투율과 효능을 극대화하여 치료 반응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립선암 치료 새 지평?…페니트리움 병용요법 임상 1상 5일 개시
[사진=연합뉴스]

전립선암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라나 맥케이 UCSD 의대 무어스암센터 교수는 이번 병용 요법의 잠재력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맥케이 교수는 ''페니트리움 병용 요법은 엔잘루타마이드의 종양 침투 농도와 치료 효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돌파할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러한 전문가의 긍정적인 시각은 '페니트리움'의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페니트리움바이오의 이번 임상 1상 개시는 전립선암 치료의 오랜 난제였던 항암제 침투율과 효능 개선이라는 숙원에 성공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의료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페니트리움'이 종양 미세환경을 정상화하는 혁신적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는 전립선암뿐 아니라 다른 난치성 암 치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향후 임상 결과가 의료 현장에 미칠 중대한 영향과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추적 보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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