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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아지오스에 1조원 기술수출…바이오 新성장 동력 확보

고진아 기자

오스코텍이 미국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와 1조원 규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며 국내 바이오 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다졌다.

오스코텍은 지난 2026년 6월 1일 아지오스와 SYK 억제 합성신약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 4일 설명회에서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선지급 계약금 2천500만달러(약 375억원)를 포함해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6억6천500만달러(약 1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다. 상업화 이후 별도의 로열티도 오스코텍에 지급된다. 기술료 배분은 오스코텍이 75%, 공동 개발사인 제노스코가 25%를 가져간다. 세비도플레닙은 면역혈소판감소증(ITP)과 류마티스 관절염(RA)에 대한 글로벌 2상 임상을 완료한 상태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아지오스를 세비도플레닙의 가치를 극대화할 최적의 파트너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표는 「희귀 혈액질환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가진 아지오스가 세비도플레닙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아지오스는 세비도플레닙을 활용해 ITP 글로벌 3상 임상을 추진하고 적응증 확장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오스코텍은 아지오스의 개발 과정에 발맞춰 연구자 주도 임상 시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개발 성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오스코텍, 아지오스에 1조원 기술수출…바이오 新성장 동력 확보
[사진=연합뉴스]

이번 대규모 기술이전은 오스코텍의 미래 전략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된 안정적인 연구 개발 기반을 활용해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항내성 항암제' 연구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 나아가 「3년 내 또 다른 기술이전 성과를 만들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태영 대표는 세비도플레닙의 ITP 상용화를 2030년 이전에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오스코텍에 재정적 안정성을 제공하며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 집중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는 오스코텍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되며, '3년 내 추가 기술이전'이라는 목표 달성 여부가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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