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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고난도 감염병 현장 점검…'방역 강화'

고진아 기자

김기남 질병관리청 차장이 2026년 6월 5일, 심화되는 감염병 위협에 맞서 고난도 결핵 치료 현장과 에볼라바이러스병 검역 최전선을 직접 찾아 국가 방역 역량 강화에 나섰다.

김 차장은 고난도·고위험 결핵환자 치료 전문기관인 국립목포병원을 방문하여 내성결핵 전문 치료센터 건립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국립목포병원은 일반 의료기관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다제내성 결핵 등 고난도 결핵환자를 전담하며 국가 결핵 관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해왔다. 새로 건립 중인 내성결핵 전문 치료센터는 음압격리병상 신설과 의료진 및 환자의 동선 분리를 통해 병원 내 감염 관리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결핵균의 확산을 차단하고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 투자로 평가받는다. 팬데믹 이후 더욱 중요성이 부각된 결핵 등 만성 감염병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려는 질병관리청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질병청, 고난도 감염병 현장 점검…'방역 강화'
[사진=연합뉴스]

국립목포병원 방문에 앞서 김 차장은 국립목포검역소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검역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신종 감염병 유입 차단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치명률이 매우 높고 전파력이 강해 국내 유입 시 사회경제적으로 막대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질병관리청은 해상 및 항공을 통한 해외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검역 최전선의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국경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감시와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는 결핵과 같은 만성 감염병 관리뿐만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신종 바이러스 위협에도 빈틈없는 국가 방역망을 구축하려는 질병관리청의 다각적인 노력을 반영한다.

김기남 차장은 현장 점검 후 「고난도 결핵 환자에 대한 치료 역량 강화는 물론, 에볼라바이러스병과 같은 고위험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국가 보건 안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위협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질병관리청은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대응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난도 결핵 등 만성 감염병 관리와 신종 바이러스 유입 차단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한 대한민국 보건 환경에서, 질병관리청의 이 같은 선제적 현장 점검과 다각적인 대응 노력은 국가 보건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임을 시사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더욱 견고한 국가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끊임없는 역량 강화와 선제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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