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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부울경 최초 로봇수술 2천건 대기록

고진아 기자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의료계에 기념비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양산부산대병원 산부인과가 부울경 최초로 로봇 수술 2천건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지역 고난도 부인과 질환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2천건 달성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선다. 이는 양산부산대병원 산부인과가 지난 수년간 고난도 부인과 질환 치료와 최소 침습 수술 분야에서 축적해 온 독보적인 임상 경험과 기술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다. 복잡하고 민감한 부인과 질환에 로봇 수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지역 환자들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의 이동 없이도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는 의미가 크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과 같은 양성 질환은 물론,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중증 부인암 영역까지 로봇 수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선도해 왔다.

로봇 수술은 기존 수술 방식에 비해 혁신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3차원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수술 부위를 최대 10배까지 확대하여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사람의 손이 닿기 어려운 깊고 좁은 부위에서도 의사의 손 떨림 없이 섬세하고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 팔을 활용해 복잡하고 미세한 수술을 정교하게 수행한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는 환자의 출혈과 통증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합병증 위험을 낮추며, 수술 후 회복 기간을 단축시켜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다. 이는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최소 침습 수술의 핵심 가치로 평가받는다.

양산부산대병원, 부울경 최초 로봇수술 2천건 대기록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번 2천번째 수술은 개인 로봇 수술 1천건이라는 또 다른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 김휘곤 교수가 집도해 의미를 더했다. 김휘곤 교수는 「의료진뿐 아니라 수술실, 마취과, 간호부 등 여러 부서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하며, 로봇 수술의 성공은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병원 전체의 유기적인 팀워크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러한 기념비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최신형 다빈치 DV5를 포함해 총 4대의 로봇 수술 장비를 운용하며 지역 내 최첨단 의료 환경을 구축, 환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산부인과의 이번 부울경 최초 로봇 수술 2천건 달성 성과는 지역 의료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축적된 풍부한 임상 경험과 끊임없는 최신 기술 도입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 발전과 환자 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양산부산대병원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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