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안나 원장 취임 1주년을 맞은 강릉의료원이 현재 155병상에서 2028년까지 247병상으로 대폭 늘리며, 응급·재활·호스피스 기능을 강화해 동해안권 공공의료의 '최후 보루'이자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강릉의료원은 2028년 6월까지 135병상 규모의 복합병동 신축을 완료하며 총 247병상 체제를 구축한다. 이는 기존 155병상 대비 92병상이 확대된 것으로, 약 60%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 확장이다. 신축 복합병동에는 재활병동 42병상, 간호·간병 통합병동 42병상, 긴급 치료 병동 42병상 등 핵심 기능이 보강되며, 특히 동해안권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호스피스 병동 9병상도 추가된다. 이를 통해 급성기 치료부터 회복기 및 재활, 돌봄까지 연계하는 '통합 돌봄 허브'로서의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환자와 직원 편의성도 크게 개선된다. 이달(2026년 7월) 중 총 191면 규모의 주차타워가 준공돼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며, 오는 9월에는 40실 규모의 기숙사가 완공돼 의료진 및 직원 주거 환경이 대폭 향상된다. 2028년 말에는 본관과 신관 리모델링까지 완료되어 전체적인 병원 환경이 현대화될 예정이다.
공공의료 기능 강화는 강릉의료원의 핵심 가치다. 장애 친화 건강검진 시스템을 구축하여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으로 간병 부담을 줄였다. 또한, 재택의료 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실현하고 있으며, 지역 내 6개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월평균 150여 명에게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유수의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견고히 구축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으로 이어지며 지역 공공의료 기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최안나 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강릉시민들을 위한 의료 안전망으로서 통합돌봄 등 지역 의료시스템의 최후 보루가 되어야 할 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강릉의료원은 단순한 병상 확대와 시설 현대화를 넘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스템의 핵심축으로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안나 원장의 포부처럼 동해안권 공공의료의 '최후 보루'이자 선도 모델로서 강릉의료원이 그려나갈 미래 역할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