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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장관, 인천 통합돌봄 현장서 '지역 주도' 미래 밝힌다

고진아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6년 8월 5일, 국내 최대 통합돌봄 실험대 중 하나이자 도시와 섬이 혼재해 의료·돌봄 격차가 큰 인천광역시를 방문, '인천형 통합돌봄 시스템'의 현장 구현 상황을 점검하며 정부와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방문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은 도시와 섬 지역이 혼재된 특성상 의료 및 돌봄 서비스 접근성 격차가 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인천시는 이러한 지역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형 통합돌봄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다. 핵심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건강안심 사업'이 있으며, 의료취약지로 꼽히는 강화군과 옹진군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사업'을 운영하여 도서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 시스템은 통합돌봄의 중요한 축인 재택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복지장관, 인천 통합돌봄 현장서 '지역 주도' 미래 밝힌다
[사진=연합뉴스]

정 장관은 이날 부평구에 거주하는 통합돌봄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다학제 팀의 재택의료 서비스를 면밀히 점검했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돌봄 현장을 직접 살피며, 현장 의료진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필요 사항에 귀 기울였다.

이어 정 장관은 박찬대 인천시장을 만나 통합돌봄 제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에 화답하여 인천시가 체감하는 통합돌봄 제도 운영 개선 필요 사항을 담은 건의서를 정 장관에게 전달하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복지부는 민선 9기 지방정부의 통합돌봄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최근 전국 242개 신임 광역·기초자치단체 장에게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정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은경 장관은 이번 현장 점검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지방정부가 중심이 돼 지역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지방정부 장의 관심과 지도력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 또한 공공기반 시설 확충과 지방정부별 성과 평가를 반영한 예산 지원을 약속하며, 중앙과 지방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통합돌봄 정책이 더욱 견고하게 안착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방정부의 주도적인 역할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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