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에서 21일 오후 1시30분 '2021 재활연구개발 학술토론회'를 화상토론회로 개최한다. 주제는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시대, 재활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과학기술개발에 따른 장애 재활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 내용들이 보고될 예정이다.

첫 번째 기조연설은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정형수 교수가 '팬데믹 시대와 장애인 재활'이라는 주제로 '가상현실 기반 재활훈련 동향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재활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 재활을 위해 가상현실, 메타버스등 비대면을 지원하는 재활기술의 활용방안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두 번째 기조연설은 아주대학교 박래웅 교수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재활연구' 이라는 주제로 '바이오 헬스 빅데이터 연구서비스 구현'을 발표한다. 이어 보건, 복지 및 연구현장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기조연설과 관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재영 교수는 '장애유형별 지역사회 비대면 건강보건관리서비스 제공방안 연구'를 발표하고, 건국대학교 이종민 교수는 '장애인을 위한 케어기버(caregiver) 표준 교육프로그램 및 플랫폼 개발'을 발표, 그리고 홍익대학교 구유리 교수는 '2030년 삶의 질 기술을 통해 달라지는 장애인과 노인의 미래비전 시나리오 개발' 주제를 발표한다.

두 번째 기조연설과 관련, 서울대학교 김주한 교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보건전문가-장애인-보호자 3자간 건강정보 공유 플랫폼 개발 연구'을 발표하고, 국립재활원 김온유 과장은 '척수손상환자의 골다공증 검사 및 진단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을 발표, 그리고 전남대학교 송민근 교수는 '장애 아동의 건강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재활 서비스체계 구축 연구' 주제를 발표한다.

첫 번째 발표 이후 이어지는 토론시간에서는 국립재활원 김완호 재활병원부장의 주재로 기조연설자와 발표자에 대한 질의응답과 팬데믹 시대의 재활연구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마지막 토론시간에서는 연세대학교 김덕용 교수의 주재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재활연구에 대한 우수사례 성과에 대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재활연구소는 "심포지엄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비대면 상황의 지속으로 인해 고령자 및 장애인에 대한 재활 공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활연구개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시대에 맞는 재활연구 동향을 파악하고자 개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이번 학술토론회를 계기로 그간의 연구 성과와 더불어 재활 분야의 연구진이 함께 팬데믹 시대에도 재활의료 및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연구 주제 발굴 및 연구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유튜브에서 실시간 방송되며 주소는 https://www.youtube.com/watch?v=fK88mJNvZUc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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