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5명 추가 확인되어 현재 누적 119명이 되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밝혔다.


새로 감염된 5명은 국내 감염 3명, 해외 감염 2명이다. 해외 유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나이지리아 1명이다. 이에 해외유입 감염자의 누적은 28명이고, 국내 감염확진자의 누적은 91명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최근 전 세계에 급속히 퍼지고 있다. 증상이 기존 바이러스종보다 가볍다는 보고가 잇따랐으나 13일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첫 사망자가 나와, 다시 경계의 고삐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 자비드 장고나은 런던의 코로나19 확진자의 44%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이며, 48시간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런던을 지배하는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마랄위, 나이지리아, 가나, 잠비아 국가의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의경우 시설격리 10일 및 PCR 진단검사 4회 시설을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10일 간의 시설 입소비용은 국비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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