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12~17세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이들의 보고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148.6만 명(53.7%)이 1차접종에 참여하였고, 106.1만 명(38.3%)이 2차접종을 완료했다. 13일 하루 동안 백신접종을 예약한 청소년은 4만1천914명이다.


1차 접종률은 16~17세의경우 74.1%에 달하고, 12~15세는 43.7%이다. 


질병관리청은 다음주부터 보건소에서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시스템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수요가 있는 학교로 의료인력이 찾아가 접종을 하는 것이다. 12일 마감된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1천154곳의 학교에 수요가 있었다. 수요가 51명 이상인 학교는 2개교, 11~20명인 학교는 146개교, 1~10명인 학교는 952개교다.


교육청에 보고에 따르면 12월 둘째주에 코로나에 확진된 서울지역 유/초/중/고등학교 학생은 2천214명이다. 이 가운데 교내감염비율은 25% 정도라고 김규태 부교육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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