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이 30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을 해오고 있는 의료진의 의견을 청취하였다고 보건복지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중앙사고수습본부가 30일 밝혔다.


해당 기관에 따르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 등 의료진간담회를 통해 그간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운영 관련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아울러 감염병중환자실(ACU3)과 올해 말까지 준공하여 정식 운영을 준비 중인 감염관리센터(CIC, 감염관리 전문병동)을 둘러보았다. 


정부는 지난 12월 16일, 한정된 중환자 전담 병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격리해제 기준을 변경하여 증상발현 이후 20일이 경과한 중환자를 격리해제하여 일반병상으로 전원·전실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기관은 이에 대하여 "이는 한정된 의료자원을 통해 코로나19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를 적정히 치료하기 위한 병상 효율화 조치로, 치료가 중단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기저질환 등으로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코로나19 격리 중환자병상이 아닌 일반 중환자실 등으로 전원 또는 전실하여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전담병상에서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의료진의 소명을 통해 재원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해당 기관은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49개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과 4개의 코로나19 준-중환자 병상을 가지고 있다. 


권덕철 장관은 1989년 개원 이래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아산사회복지재단의 공동체 정신을 이어가며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서울아산병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였다고 보건복지부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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