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비레이 AI는 VIA (Visual Inspection with Acetic-acid) 방식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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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비레이 AI는 VIA (Visual Inspection with Acetic-acid) 방식에 활용된다

현장에 전문의 없어도 원격진료가 가능한 시대가 열릴까.

의료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 스타트업 기업인 아이도트가 최근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자궁경부암 판독 시스템 써비레이AI(Cerviray A.I), 경동맥 초음파 AI, 간질환 진단 AI, 위·대장 내시경 AI, 캡슐 내시경 AI, 요관 결석 AI 등 의료 AI 제품을 개발해 중국 및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궁경부암 판독 시스템인 Cerviray AI 시스템은 현장에 전문의가 없어도 원격진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이도트는 써비레이AI와 관련, 최근 차의과대학교 김성민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대 산부인과 송재윤·이화정·이재관·이낙우 교수가 공동집필한 논문 '자궁경부암 검진에서 질 확대경 영상의 인공지능 해석의 역할(Role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terpretation of Colposcopic Images in Cervical Cancer Screening)'이 국제학술지 MDPI Healthcare 2022에 실렸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아이도트는 이 논문을 "숙련된 자궁경부 확대경 전문가도 인공지능(AI) 도움을 받았을 때 민감도가 크게 증가했다. 논문은 자궁경부암 검진에서의 AI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 및 AI 해석이 자궁경부 확대경을 통한 육안 평가 시 보조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라는 내용으로 소개했다.

아이도트는 이와 같은 AI 시스템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저소득 개발 도상국의 높은 의료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도트 글로벌 마케팅팀 임가람 팀장은 "이미 Cerviray AI의 이런 장점에 주목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 및 중남미 국가 등 여러 국가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등 일부 동남아 국가는 올 상반기 정식 수출을 앞둬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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