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원주시(시장 권한대행 조종용), 한국철도공사 원주관리역(역장 오병찬),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지은희)와, 지난해 새로 개통된 원주역 내 '천사기부계단' 조성을 완료하고, 각 기관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사기부계단'은 공단이 설치비용을 후원하여 원주역 상·하행선 두 곳에 조성된 기부계단으로, 철도 이용객들이 계단을 이용할 때 마다 공단 임직원이 모금한 기금에서 1인당 10원의 후원금을 적립하여 매년 말 원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계단 벽면에는 건강보험 제도를 홍보하여 전 국민 의료보장기관으로서 공단의 역할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번 준공한 원주역 천사기부계단은 지난해 12월, 공단-원주시-한국철도공사 원주관리역-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체결한 '천사기부계단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되었으며, 4개 기관은 원주시민의 건강ㆍ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공단은 2016년 강원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이후, 지역상생·발전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며, "이번 천사기부계단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 건강증진과 나눔 활동을 연계한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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