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021년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액이 지난해 7,024억 원보다 20억 원(0.28% 증가) 늘어난 7,044억 원으로, 총 구매액(71조 3,560억 원)의 0.99%라고 밝혔다.

우선구매 대상 공공기관은 2020년보다 15개 늘어난 1,037개로, 이중 중증장애인생산품을 1% 이상 구매한 기관은 549개(전체의 52.9%)이며 1% 미만인 기관은 488개(전체의 47.1%)이다.

기관별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비율이 1%에 못 미치는 공공기관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나, 우선 구매액은 소폭 상승했다.

우선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원자력안전위원회(국가기관)로 총 구매액(23억 원)의 27.3%(6억 원)를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공기업)가 약 359억 원(구매율 1.13%)을 구매하여 실적이 가장 높았다.

특히 2021년에는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증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도 이뤘다

또한 "찾아가는 우선구매 마케팅" 및 "우선구매 교육"을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액을 증가시키고* 및 법정 구매비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2022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계획을 전년 대비 888억 원 증가한 7,698억 원(구매율 1.13%)으로 설정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위원회'(위원장 :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심의를 거쳐 발표(4.29)했다.

2022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계획은 구매 의무가 있는 1,039개 공공기관이 제출한 계획을 종합한 것이며, 전체 구매 목표 비율은 1.13%로 설정했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는 중증장애인 약 1만 2,000여 명의 고용 유지에 기여하는 제도로 공공기관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우선구매 제도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버팀목으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구매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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