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11주 연속으로 감소하였다"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6월 1주 주간 확진자 수는 약 8만 6,000여 명으로 하루 평균 1만 2,320명이 발생하여 전주 대비 33.3%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74로 10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감소하였는데,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발생률은  10대와 20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중증도로 진행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발생률이 낮아지고 있고, 발생비중도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사망자 위험요인은 고연령층, 미접종자, 기저질환의 위험도가 높다고 당국은 밝혔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되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국내 오미크론 세부 계통 검출률은 BA.2.3 60.9%, BA.2 33.7%로 확인되었다.

BA.2.12.1이 28건, BA.4가 2건, BA.5가 5건, XQ 재조합 변이가 1건 추가로 검출되어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현재까지는 BA.2.12.1은 총 88건, BA.4는 총 8건, BA.5는 총 13건, 재조합 변이는 총 9건이 국내에서 확인되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9.3%,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6%이다. 이에 따라 6월 1주 주간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되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6월 8일부터는 해외입국체계가 격리의무 해제로 개편된다. 안정화 추세에 있는 국내외의 방역상황과 증가한 항공 수요를 고려하여 지난 6월 3일 발표한 포스트오미크론 해외입국체계 3단계 개편안이 8일부터 시행된다. 8일부터는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해외 신종 변이의 유입 및 국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 입국 전후의 검사는 현재와 같이 유지합니다.


모든 입국자들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시행한 PCR 또는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입국 시에 제출하고, 입국 후에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는 3일 이내에 보건소에서 무료 PCR 검사를 받고, 단기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자부담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비행기 탑승 전에 입국자가 입국 전 검사결과, 건강상태 등을 Q-코드를 통해 미리 입력하면 입국 후에는 검사 속도가 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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