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6일 오후 5시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2022 세계 바이오 서밋'과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 브리핑」은 보건복지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단장(이강호)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포괄하는 18개국 주한대사관에서 약 20여 명의 외교관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0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바이오 서밋」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각국 보건장관 등 주요 인사 초청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서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프로젝트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2년 교육 프로그램(약 370명 규모)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코로나19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백신·바이오 분야 전 세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백신·바이오 헬스의 미래'를 논의하는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World Bio Summit 2022)」을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10월 25일~26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2022 세계 바이오 서밋」을 계기로 전 세계 리더 (각국 정상·보건장관, 국제기구 수장, 백신·바이오기업 대표, 민간자선단체 대표, 백신·감염병 전문가 등)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바이오 기술의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미래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1일(10.25.(화))은 각국 정상·국제기구 수장이 참여하는 개회식으로 시작하여, 코로나19로 촉발된 국제보건위기 대응에 앞장선 백신·바이오 기업대표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이 이어지고, 국내외 귀빈을 위한 환영 행사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2일(10.26.(수))은 각국 보건장관의 특별연설로 시작하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백신 연구·개발의 미래 투자 전략, 차기 감염병 대유행 대응을 위한 국제전략, 백신·바이오 의약품 및 원부자재 공급망, 글로벌 진단기기 개발현황과 전망, 백신· 바이오 의약품 규제 협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계 바이오 서밋」을 통해 대한민국은 전 세계 백신·바이오 의제를 선도함으로써 보건 분야의 국제 리더십을 발휘하고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체계 강화에 기여하고 혁신기술과 인프라의 국내 유입을 촉진하고, 국제 기업과 국내 기업의 전략적 제휴 기회로 삼아, 국내 보건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나아가 '바이오 산업 선도국'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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