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의사자를 추모하고,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의사자 사이버 추모기념관(이하 '사이버 추모관')을 7월 21일 개설했다.

사이버 추모관은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누구나 의사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개설되었으며, 의사자 유족 등의 동의를 거쳐 현재 총 158명의 의사자가 사이버 추모관에 등재됐다.

의사자 사이버 추모기념관에서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나눈 의사자에 대한 추모공간과 함께 의사상자 지원제도, 적용 범위, 신청 절차, 지원내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사이버 추모관에서는 의사자의 유족이나 지인 등이 등재된 의사자에 대해 분향, 헌화, 추모의 글 올리기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추모할 수 있다.

또한 의사상자 선정 및 예우와 관련하여, 지원제도, 적용범위, 신청절차, 지원내용(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 등 정보를 게재하여 직무와 관련없이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ㆍ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경우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사이버 추모관에 의사자를 지속적으로 등재하고 추모 분위기를 높여갈 계획이다.
사이버 추모관 등재를 원하는 유족 등은 관할 시군구에 신청할 수 있고, 새로이 의사자로 지정되는 경우에도 등재신청을 안내한다.

아울러 의사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동상 및 비석 등을 설치하는 기념사업도 병행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심은혜 사회서비스자원과장은 "의사자 사이버 추모관이 우리 사회가 의사상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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