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병원(원장 이종국)은 「감염병 시대, 당신은 괜찮나요?」를 주제로 19일 오전 9시 30분 공주문화재단 아트센터 고마*에서「2022공주 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곽숙영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최원철 공주시장, 백종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 학회장 등이 대면으로 참석하며,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오강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이 영상축사로 함께한다.

또한 정신보건 영역 종사자, 당사자 및 가족, 일반 시민 등 국립공주병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사전 신청자 약 500명이 행사에 직접 참석할 것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 및 체온측정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

2014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학술문화제는 정신건강 협력체계와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 학술문화제는 관련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학술토론회(심포지엄)․공동연수(워크숍), 대국민 특강 등 학술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우선 학술프로그램으로는 학술토론회(심포지엄)가 진행되며 채정호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백종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 배정이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트라우마 치유와 관련된 여러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정신장애인 동료 지원가 표준교육과정, 청소년 자해 예방 프로그램인 '나일락(樂)', 정신장애인을 위한 대안적 위기개입 프로그램인 '오픈 다이얼로그', 청년 자살 예방 등 4개 주제로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한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 교수가 '청소년들의 코로나 회복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대국민 특강을 진행하여 정신건강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나아가 자살 및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마음안심버스 체험(심리상담)을 통해 국민 정신건강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선사한다.

또 문화도시 공주의 곳곳을 참석자들과 함께 탐방하는 '힐링 ROAD' 체험 프로그램과 디카시 공모전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환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종국 국립공주병원장은 "힘겨운 코로나 시대를 이겨낸 많은 시민들이 이번 학술문화제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고 관계를 회복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길을 발견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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