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이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면역저하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과를 설명하며 접종을 당부했다. 
면역저하자는 혈액암 등 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면역 형성이 어렵거나 충분하지 않은 고위험군이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면역저하자들에 대하여 예방접종 특히 4차 접종을 당부했다. 이들에 따르면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중증 예방효과 및 사망 예방효과가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저하자에 대한 4차 접종은 2월 14일부터 시행된 방 ㅣㅆ다. 현재 접종률은 37%로, 4월 4차 접종을 시작한 60세 이상의 접종률이 47%인 것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이다. 


당국은 면역저하자의 사망 위험에 관한 국내 연구 결과 코로나19 환자 중 면역저하자의 사망 위험이 면역저하자가 아닌 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병원 내 사망률 비교 시 면역저하자는 9.6%, 비면역저하자는 2.3%로 면역저하자의 사망률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존율에서도 면역저하자는 0.936, 비면역저하자는 0.980으로 면역저하자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면역저하자 접중 안전성에 대한 분석도 발표했다. 면역저하자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3.14건이다. 이는 전체 연령의 신고율인 3.71건 대비 낮은 것이다. 이에 대해 당국은 "발생한 이상반응의 약 96%는 두통, 접종 부위 통증 등 접종 후 흔히 발생 가능한 경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임을기 단장은 "앞선 자료를 근거로 감염 시 높은 중증·사망 위험, 3차 접종 대비 4차 접종 후 높은 중증·사망 예방효과, 접종 후 낮은 이상반응 신고율 등을 고려할 때 면역저하자분들의 예방접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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