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장
(Photo : )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장


코로나19 특별대응단이 2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제 더이상 실외에서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정기석 단장은 "이제는 과학적으로도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으셔도 되는 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정기석 단장은 "기침 예절"을 강조했다. 마스크를 벗는다해도 기침을 허공에 대고 하지 않고, 자신의 옷소매에 대고 기침을 해야 하는 것이다. 정 단장은 "항시 우리 몸 안에는 항상 입 안에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다. (옷소매로 막고 기침하는 것이) 그 바이러스가 바깥으로 다른 사람들한테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기침을 옷 소매로 가리고 하는 '기침 예절' 문화가 정착이 되면 "어떤 호흡기 감염도 절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발히면서 이 예절의 정착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허공에다가 기침을 하면 그 바이러스가 언젠가 누구한테인가는 또 가서 감염을 시키게 된다. 그래서 기침예절에 대해서 한 번 더 꼭 강조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기침 예절
(Photo : )
기침 예절

또 정기석 단장은 실내 마스크 해제는 다음 유행 이후에 일시에 실내마스크를 벗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6차 유행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다만 다음 7차 유행은 올해 말이 될지 내년 초게 될지 알 수 없고, 유행의 규모도 아직은 예측이 어렵다. 다만 실내마스크 해제는 단계적이 아닌, 일시에 해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정 단장은 "실내마스크는 앞으로 7차 유행의 임팩트가 크든 아니면 가볍게 지나가든 간에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나면 일시에 다 같이 벗어야 혼선이 없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