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동절기 코로나19 추가 접종을 10월 11일부터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백신 접종은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에 의하여 9월 27일부터  모더나 BA.1 기반 2가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10.11일부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이 가능하게 된다.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은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및 60세 이상 연령층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시행할 예정이라고 질병관리청은 밝혔다. 감염취약시설에는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이 포함된다.

6일 0시 기준으로 60세 이상 사전예약 인원은 27만2천명이다.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2.4%이다. 

접종방법은 다음과 같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온라인, 1339 콜센터 등 전화, 주민센터 방문을 통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그 외 18세 이상 성인도 SNS와 예비명단을 활용한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당일접종은 10.11일 0시부터 가능하다. 네이버·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당일접종은 10.12일 16시부터 지원된다. 

온라인 사전예약은 ncvr.kdca.go.kr에서 할 수 있고, 전화예약은 1339, 지자체콜센터에서 가능하며,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그간 면역저하자로 접종을 받은 이들은 별도 절차없이 사전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18~59세 연령층 중 기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면역저하자' 대상군으로 받은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면역저하자' 대상자 등록 후 접종할 수 있다. 

백경란 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염취약시설과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접종효과를 고려했을 때, 지금 추가접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기존 백신을 활용한 3·4차접종보다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2022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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