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7월 24일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일반국민과 중앙·자치단체·공공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정부3.0 우수사례 홍보콘텐츠 경진대회’에서 국가건강검진 정보를 활용한 ‘운전면허증 발급 간소화’동영상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한 홍보콘텐츠를 발굴, 국민의 참여와 공유로 정부 3.0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정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1개 기관에서 제출한 520개 홍보콘텐츠(동영상, 인포그래픽 등) 중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친 최종 6개 우수 콘텐츠가 경연을 벌였다.

공단의 홍보콘텐츠 동영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 안전행정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5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검진정보 중 운전면허 적성검사에 필요한 시력·청력 정보를 제공하여 지난 해 8월부터 별도의 신체검사 없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현재 전국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국가건강검진 정보이용에 동의만 하면, 최근 2년 내 시행한 국가건강검진결과 정보(시력·청력)가 제공되어 별도의 절차 없이 운전면허증을 발급을 수 있어, 운전면허시험장 신체검사비(4,000원)와 시간 절감은 물론 행정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와 같은 건강검진자료의 활용은 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통합 행정서비스를 구현한 정부3.0의 대표적 협업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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