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지혜 저 | 청림Life



독소를 빼면 살이 빠진다!
빛나는 피부, 날씬한 몸매, 스트레스 없는 삶을 만드는 하루 10분 디톡스 다이어트

현대인들은 먹을 것, 입는 것, 심지어 숨 쉬는 공기까지 각종 유해 환경에 24시간 노출되어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 몸속에는 독성유해물질이 차곡차곡 독소로 쌓이고, 이는 면역계의 불균형을 가져와 비만과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몸속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겉으로 근육을 키우고 지방을 빼는 다이어트는 그 효과를 지속시키기 어렵다. 다시 살찌지 않는 날씬한 몸매를 원한다면 우선 비만의 근본적인 문제인 몸속 독소를 해결해야 한다. 
이 책은 최고의 순환운동인 요가의 동작 중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인 동작을 골라 소개하고 있다. 요일별로 하루 10분씩 따라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디톡스 요가는 림프계를 활성화시켜 스스로 독소가 배출되게 한다. 또한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이 책에서는 좀 더 세부적이고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증상별, 부위별 디톡스 요가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한다. 오늘부터 하루 10분 ‘디톡스 요가 다이어트’로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보자.




저자 : 곽지혜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학을 수료하였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불규칙한 생활과 식습관,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불량, 복통, 두통 등 병원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렸다. 양·한방 무엇으로도 치료되지 않던 통증은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요가 수련을 통해 말끔히 치유할 수 있었다. 요가의 놀라운 힘에 매료된 저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눠주고 싶어 요가 전문가가 되었다. 요가 본고장인 인도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요가 기관에서 요가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저자는 요가의 원리와 핵심을 깨달았고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금까지 7천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현재 저자는 국내 최고의 요가 지도자들과 뜻을 모아 만든 요가 수련원 ‘요가쿨라’의 원장이자, 요가 강사들에게 지도자 과정을 가르치는 요가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요가 전문잡지 [OXYZEN] [Yoga Journal Korea]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2008년부터 전 세계 요가 리더를 한 곳으로 모아 요가 수련을 진행하는 ‘글로벌 요가... 말라 프로젝트’와 국내 요가 전문가들을 위한 ‘코리아 요가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감수 : 김원중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현재 경희정한의원 원장이며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 학술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근막계 통합수기치료과정과 관절 근에너지 테크닉 과정을 이수하였다. 통증 치료와 근력의 상관관계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체내 독소 생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요가 동작의 디톡스 효과에 대해 감수하였다. 






독성물질 전성시대, 다이어트도 건강도 해독이 답이다

은정 씨는 오늘도 전철역을 향해 전력 질주를 한다. 5분만 일찍 일어나면 편안하고 우아하게 출근할 수 있지만, 요즘은 5분이 아니라 1분 일찍 눈을 뜨는 것도 어렵다. 간신히 지하철을 타고 숨을 고른 그녀는 거울을 꺼내 얼굴을 살펴본다. 요리조리 얼굴을 돌려보며 어젯밤에 했던 마사지 팩의 효과를 찾아보지만 나오는 것은 한숨뿐이다. 대충 화장품을 찍어 바르고 손잡이를 잡으려고 손을 올리는 순간, 배에 힘을 줘 간신히 잠근 치마 지퍼가 터져버렸다. 

만성 피로, 피부 트러블, 체중 증가 등은 은정 씨만의 고민이 아니다. 현대인이라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의 고민거리다. 날마다 더하면 더했지 줄어들지 않는 이 문제들은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독성 유해물질 때문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유통 중인 화학물질 중 인체에 유해한 물질은 2천여 종이며 매년 4백여 종 이상 새로운 화학물질이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날로 심해지는 중국발 미세 먼지까지 가세해 생활 속 독성 유해물질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숨을 쉬고 음식물을 섭취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뿐인데 독성 유해물질이 경구, 호흡, 피부를 타고 체내로 들어와 독소로 쌓인다. 이렇게 쌓인 독소는 장기의 움직임을 둔화시켜 신진대사를 떨어뜨리는 등 몸의 항상성을 무너뜨리고 순환을 방해한다. 또 체내 노폐물과 지방을 원활하게 배출시키지 못하게 하여 비만, 만성 피로, 피부 질환, 두통, 소화불량 등 만성질환을 유발한다. 

내 몸의 해독 기능을 깨우는 디톡스 요가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해치는 체내 독소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해독, 즉 디톡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시중에는 각종 디톡스 방법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디톡스 방법은 주기적인 단식, 소식 혹은 채소나 과일과 같은 육류나 곡류를 제외한 식품으로 주스를 만들어 음용하는 등 음식에 의한 방법들이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현대인들이 독소에 취약하게 된 이유다. 인체는 원래 스스로 독소를 정화시키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림프계가 바로 그것인데 이것이 활발하게 순환하지 못하면서 체내의 독소가 제때 배출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왜 그렇게 된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림프계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이 없으며 심장의 펌프질만으로도 움직일 수 없다. 즉 림프계가 활발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근육과 관절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한 마디로 디톡스를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식이요법이 아니라 운동인 것이다. 

디톡스를 위해 운동을 한다고 해서 아무 운동이나 하는 것은 곤란하다. 독소가 쌓여 있는 몸에 필요한 운동은 림프계를 활발하게 하여 체액의 순환 기능을 높여주는 운동이다. 여기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 바로 요가다. 요가 동작 중에서도 해독 기능을 강조하여 구성한 것이 바로 ‘디톡스 요가’이다. 디톡스 요가 다이어트에서 소개하는 디톡스 요가는 목, 어깨, 허리, 골반, 고관절 등 모든 관절과 근육을 골고루 자극하고 장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요가로 향상된 장 기능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림프계가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돕는다. 이렇게 림프계가 균형을 찾아 제 기능을 하게 되면 체내에 쌓여 있던 노폐물과 불필요한 체지방을 정상적으로 배출하여 독소가 쌓이지 않는 건강하고 날씬한 몸이 된다. 

내 몸에 딱 맞는 맞춤 해독법

디톡스 요가 다이어트는 하루에 10분만 투자하면 된다. 먹고 싶은 것을 참을 필요도 없고 한 시간이 넘게 땀을 흘리며 격렬한 운동을 할 필요도 없다.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독소가 배출되고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몸무게를 갖게 된다. 또한 체내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변비, 설사, 부종, 피부 트러블 등의 증상을 치유할 수 있도록 자세한 증상별 디톡스 요가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그리고 다리, 등, 엉덩이, 팔과 같은 신체 부위별로 꼭 빼고 싶었던 군살을 없앨 수 있는 부위별 디톡스 요가 프로그램도 담겨 있다. 오늘부터 잠들기 전 하루 10분 나만의 해독 습관으로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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