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건강백세운동교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경로당 등 노인시설에서 운영하는 ‘건강백세운동교실’에 참여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오는 9월 17일(수) 부산·경남권을 시작으로 10월 28일까지 전국 8개 시·도에서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여 운동을 통한 신체기능 저하 방지와 노인건강증진을 위해 2005년부터 ‘건강백세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8만 여명의 어르신이 경로당 등 3천900개 시설에서 영양, 식습관 등 건강교육을 포함한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발표대회는 운동 실천 동기부여와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되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건강백세운동교실’에서 익힌 표준노인운동프로그램, 실버체조 등 건강운동을 발표하는 자리로 지나친 경쟁보다는 축하공연 등 축제의 장으로 꾸며지며, 모든 참여팀에게 상금과 부상이 주어지고 최고령자에게 ‘건강장수상’, 부부 출전자에게 ‘청실홍실상’등 다양한 특별상이 준비되어 있다.

운동 등 신체활동은 일반적으로 낙상 및 치매 예방은 물론 우울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건강백세운동교실’ 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상완근력 13.5%, 하지근력 17.1%, 평형성 25.9%, 우울정도 31.6%가 개선되어 건강상태가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의료비도 연간 15만7천원 가량 절감되는 효과를 보였다.

공단은 운동을 포함한 식습관 개선, 영양교육 등 종합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노인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의료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