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황태주)는 이름도 모르는 혈액질환자들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기증하여 환자의 생명을 구한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조혈모세포 기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2014년 9월 20일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에서 2014년도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 행사를 갖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행사에는 조혈모세포 기증에 솔선한 기증자와 기증을 서약한 기증희망자, 수혜자,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수고하는 의료기관,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의 기념행사 후 축하공연으로 코믹뮤지컬 <프리즌> 공연을 관람한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는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 4,000례 달성 등 풍요로운 성과도 함께 거두었다. 2014년 7월말까지 27만명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등록되어 있다. 정부에서도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하여 홍보 및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5년도에는 30만명 이상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를 모집하여 이식대기 환자와의 조직적합성항원(HLA)형 일치율을 현재의 70%에서 80%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을 개최하여 기증자들에게는 수혜자를 대신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기증자들의 조혈모세포 기증 후 건강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관심과 인식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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