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메디tv 쌈닥굿닥 제작팀 저/홍혜걸,유상우,김시완 감수 | 미디어윌(MediaWill)

용감한 의사들의 조금 위험한 수다

닥터들이 턴다!

의사들은 늘 어렵다. 심지어 가끔은 무섭기도 하다. 며칠을 기다려서 원하는 의사에게 진료 예약을 해도 실제로 의사의 진찰을 받는 시간은 컵라면이 익는 시간과 별반 차이가 없다. 또 이것저것 묻고 싶은 것이 있어도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의사 때문에 선뜻 입을 열기도 망설여진다. 게다가 가끔은 무언가 불합리한 일을 겪어도 괜히 의사의 심기를 건드렸다가 치료에 불이익을 당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제대로 하소연하기 어려울 때도 많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의사는 또 의사대로 힘들고 괴롭다는 사실이다. 왜 병원에서는 늘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의료 현장의 한가운데에 있는 쌈닥굿닥의 세 의사 ‘홍혜걸’, ‘유상우’, ‘김시완’도 이러한 답답한 현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부끄럽기도 하고, 때로는 일부 몰지각한 의사들 때문에 정직하고 성실한 의사들까지 호도당하는 모습에 아쉬움도 느낀다. 의사는 환자의 심정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환자 역시 의사나 병원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물론 의료계의 전반적인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다. 그런데 왜, 누구도 나서서 의사와 환자 사이의 벌어진 간극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걸까?

그래서 쌈닥굿닥의 세 남자가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의료계의 ‘충격적 진실’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전문적이고 폐쇄적인 의료계의 특성상 지금까지 일반인들이 관련 정보에 접근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의사가 일방적으로 말하고 치료하면, 그것을 믿고 따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물론 쌈닥굿닥이 괜한 트집을 잡거나 분란을 일으켜서 의료계의 ‘쌈닭’이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의사들 스스로가 윤리 의식을 가지고 의료계의 잘못된 관행이나 문제점을 파헤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해 ‘굿닥’이 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 책을 펴내는 것이다.

홍혜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중앙일보〉에서 의학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KBS 〈아침마당〉, 〈생로병사의 비밀〉을 비롯해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강사, MC, 패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메디컬 토크쇼 ‘홍혜걸의 닥터 콘서트’를 진행하며 전 국민에게 똑똑한 의료 소비자가 되기 위한 의학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방송 출연 외에도 국내 최초의 의학전문기자로서 강연, 저술, 기고 등을 통해 쏟아지는 의학 정보의 옥석 가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홍혜걸의 닥터 콘서트》, 《의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건강 이야기》 등이 있다.

유상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공황장애 전문가로 지난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공황장애 전문 클리닉을 운영해왔다. 정신의학 관련 TV 프로그램에 연 100회 이상 출연해 정신의학 지식을 전달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BS 〈달라졌어요〉, 〈화풀이〉와 MBN 〈님과 남 사이〉 등의 고정 패널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공중파 방송의 다큐멘터리와 드라마에서 의학 자문을 하고 있다. 현재 Yoo&Kim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며, 펴낸 책으로는 《... 다나 박사의 공황장애》, 《부자가 되는 뇌의 비밀》, 《불안한 당신에게》 등이 있다.

김시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6개월 만에 24킬로그램을 감량하고, 내친김에 지방을 걷어내며 근육을 만들어 〈맨즈 헬스〉 쿨가이 선발대회에 도전, 전국에서 모인 1200여 명의 20대 몸짱들과 겨뤄 당당히 최종 25인에 선발된 독특한 이력이 있다. 본인의 다이어트 경험을 토대로 홍혜걸의 ‘비온뒤’에서 ‘몸짱 건강법’을 연재하고 있으며, 서강대학교에서 매 학기 의학개론 수업의 다이어트 편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 리엔장 성형외과 원장이며 펴낸 책으로는 《미친 다이어트》 등이 있다.

섀도 의사든 컨베이어 벨트식 수술이든 가장 큰 문제는 환자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사전에 알고 동의했다면 모르지만 모든 일은 마취를 한 뒤에 이루어진다. 환자는 자신이 원하는 의사에게 시술을 받으려고 비싼 대가를 지불하는데 실제 수술은 다른 사람이 한다면 환자로서는 ‘사기당했다’는 기분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심지어 의료계에는 ‘오다리 병원’이라는 은어도 있다. 오다리(휜 다리)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뜻하는 게 아니라 남자 간호조무사와 같이 의사가 아닌 병원 직원이 ‘오더’를 받아서 수술하는 경우를 뜻한다. 섀도 의사의 더욱 극단적인 경우다. 난이도가 낮은 수술을 수백 번 보다보면 어깨 너머로 딱 그 수술 하는 법만 깨우칠 수도 있다. 그러면 의사가 자신은 실제 수술을 안 하고 직원에게 시키는 것이다. 오다리 병원은 극단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섀도 의사나 컨베이어 벨트식 수술의 경우처럼 환자를 속인다는 면에서 근본은 같다.
--- 「섀도(Shadow) 의사, 컨베이어 벨트, 과연 누가 수술했을까?’ 중에서

쌈닥굿닥은 부모들에게 ‘산양 분유를 먹이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산양 분유가 아이에게 해롭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생활이 넉넉해서 산양 분유를 먹이지 못하는 부모들이 있다면 부디 아이에게 죄책감은 가지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힘들게 살림을 꾸려가던 어떤 엄마는 산양 분유를 훔치다가 덜미가 잡히기도 했다. 범죄는 나쁜 일이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혹시나 아이가 아토피나 알레르기에 시달린다면 ‘내가 산양 분유 못 먹여서 우리 아이를 고생시키는구나’ 하고 가슴을 칠 것이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정말로 훔쳐서라도 산양 분유를 먹이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절대로 아이에게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일반 분유와 비교한 산양 분유의 우수성은 어떠한 의학적인 근거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힘들게 아이를 키우는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에게 쌈닥굿닥이 응원을 보낸다.
--- 「‘산양 분유, 정말 비싼 값 할까?’ 」중에서

키를 인위적으로 키워주는 방법은 거의 없다. 성장호르몬 농도도 정상이라면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잘 먹이고, 적절하게 운동을 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 더불어 잠을 충분히 자게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아무리 의사들이 설명해도 엄마는 불안하다. 뭔가 새로운 방법이 있지 않을까? 그런 심리를 노려서 ‘자기만의 비방이 있다’고 하는 의료 기관도 일부 있다. 그런 성장 클리닉에서 효과를 봤다는 엄마들도 있다. 정말일까?
최근 들어서는 2차성징 시기가 빨라지면서 키가 일찍부터 크는 아이들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슬로 스타터, 곧 뒤늦게 키가 크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성장 클리닉 때문이 아니라 키가 크는 타이밍이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이다. 이런 사례까지 자신들의 비방 덕인 것처럼 광고하면 부모들은 쉽게 현혹될 수 있다. 효과를 보지 못하면 ‘치료를 부실하게 받았기 때문’이라거나 ‘체질에 따라서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식의 핑계를 찾는다.
키는 유전이 가장 큰 요소다. 80~90퍼센트를 차지한다고 봐도 된다. 그 나머지는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라는 건강한 성장에 달려 있다. 이는 부모가 아이의 키를 위해서 후천적으로 해줄 수 있는 기본적인 것들이다. 기본은 안 하면서 다른 방법을 동원해 키가 크기를 바라는 것은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다. 키는 자는 동안에 큰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요즘 극성 부모들은 밤늦게까지 아이들을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돌리고 집에서는 공부하라고 다그친다. 아이들은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 부모가 앞장서서 아이에게 키 크지 말라고 하는 꼴이다.
--- 「‘아이들 평균 키, 정말 커졌을까?’ 」중에서

로봇 수술을 위한 비용을 낼 여유가 있고 그 장점을 위해서 돈을 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로봇 수술을 선택한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다. 반면 형편이 안 되는데도 로봇 수술이 더 나으니까 가진 돈을 탈탈 털어서라도, 빚을 내서라도 로봇 수술을 받을 필요는 절대로 없다.
성형외과에서도 한때 레이저 수술이 최신 수술법으로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기존의 메스 대신 레이저 메스를 사용하면 훨씬 더 결과가 좋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이 떠돌았지만 결론은 ‘아니다’. 로봇 수술도 마찬가지다. ‘로봇’이라는 이름 때문에 더 정교하고 더 정밀하고, 기존의 수술법이 따라올 수 없는 최첨단 기술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여기에 현혹되면 안 된다. 로봇 수술 전체가 부도덕한 수술법으로 매도되어 사장되어서는 안 되지만 반대로 기존의 개복 수술을 낡은 것으로 치부할 일도 아니다.
--- 「‘로봇이 수술을 잘할까, 사람이 수술을 잘할까?’」중에서

최고의 진료를 받으려면 빅5, 대학 병원에 가야 한다고 믿는 주위 사람들에게 쌈닥굿닥이 꼭 말씀드리는 점이 한 가지 있다. 당신을 치료해줄 사람이 반드시 교수일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인턴과 레지던트들이 당신의 주치의다. 외래 진료는 교수가 봐준다고 해도 만약 입원 등의 치료를 할 때에는 수련의가 환자를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교수는 수련의를 지도 감독하고 전반적으로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돌봐주는 경우는 드물다. 대학 병원은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지만 동시에 의학 실습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양날의 칼을 생각 안 하고 대학 병원만 가면 최고의 교수에게 치료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분명히 착각이다. 
--- 「‘빅5 병원은 어디인가?’」중에서 

의사가 알려주기 전에는 절대로 알 수 없는 진실
세 남자가 속 시원하게 까발린다!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이겠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특히 의료계, 특히 마취 후의 세계가 그렇다. 이를테면 성형수술을 위해 의사와 상담을 하고, 수술장에서까지 이런저런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취가 되면 전혀 다른 의사가 나타나 수술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꽤 많은 병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 대형 병원에서는 마치 컨베이어 벨트처럼 수술하는 곳도 있다. 코 수술을 할 환자가 각 수술장마다 누워 있으면 첫 번째 의사가 코를 절개하고 지나간다. 그다음 두 번째 의사가 보형물을 넣고 지나간다. 그다음 세 번째 의사가 나타나서 꿰매는 작업을 하고 가는 식이다. 물론 이런 ‘컨베이어 벨트식 수술’이 꼭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쌈닥굿닥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환자들 모르게, 윤리 의식 없이 벌어지는 행태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마취 후에 의사가 바뀌는 일을 피하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조언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큰 병에 걸리면, 아니 가벼운 감기에 걸려서도 대형 병원이나 대학 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그렇다면 정말로 대형 병원, 특히 ‘빅5’라 불리는 병원이 동네의 작은 병원보다 좋을까? 앞서 말한 마취 후에 의사가 뒤바뀌는 사례처럼 대형 병원에서도 원하지 않았던 의사에게 수술받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빅5나 대학 병원에 간다고 해서 주치의가 꼭 ‘교수’인 것은 아니다. 실제로는 인턴과 레지던트가 주치의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대학 병원을 예로 들면,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의학 실습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진료나 수술을 하는 사람은 결국 한 사람의 의사이지 병원 자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쉽게 말하면 큰 병원이냐 작은 병원이냐가 아니라 자신을 진료하거나 수술하는 사람이 누구이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인턴, 레지던트, 교수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가운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한다. 먼저 학생은 단순히 이름만 적혀 있고, 인턴은 이름 앞에 ‘의사’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다고 한다. 또 레지던트가 되면 의사 앞에 전공과목이 표시된단다. 마지막으로 교수는 의사 대신 ‘교수’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지만, 요즘은 가운 자체가 재킷 스타일로 짧은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 밖에도 쌈닥굿닥은 일반인들이 궁금해할 만한 병원과 병원을 둘러싼 것들에 대한 깨알 같은 정보들을 제공한다. 레지던트들의 대세는 이른바 ‘정재영’이라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진단방사선과)라는 사실, 이 닦을 시간조차 없는 인턴들의 개고생 스토리, 의사 사위를 보려면 열쇠 3개를 준비해야 한다는 속설을 무색케 하는 의사들의 실제 연봉 등 꼭 의료계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궁금해할 만한 정보들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의사의 개고생, 환자의 생고생……
그래도 병원 시계는 잘도 도네, 돌아가네

살면서 병원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아무도 아프지 않은 날도 없다. 그만큼 병원 시계는 쉴 새 없이 돌아간다. 실제로 응급실은 1년 365일 24시간 불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병원의 시계가 멈추는 일은 없다. 별의별 일들이 병원에서 벌어진다. 특히 응급실에서는 서로 먼저 치료받기 위해 아우성인 환자들과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황에 이른 환자 앞에 절망하는 의사,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까지 북새통을 이룬다. 먼저 많은 사람들이 응급실에 가면 먼저 온 순서대로 치료를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정해진 기준에 따른 우선순위가 있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긴급한 순서대로 치료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쌈닥굿닥은 응급실에 갔는데 자신보다 늦게 온 환자를 먼저 진찰한다면, 그만큼 자신의 상태가 괜찮다는 반증이니 오히려 안심해도 좋다고 말한다. 아울러 응급실에 가기에도 긴박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살아 있는 동안에 꼭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정보들이다.
병원 문턱을 수없이 드나드는 사람 중에는 암 환자를 빼놓을 수 없다. 암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사망 원인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암 관련 지식이나 치료법이 난무한다. 쌈닥굿닥은 자극적인 제목의 암 관련 책들도 이러한 행태를 부채질하는 데 한몫한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진짜 암, 가짜 암’이란 논리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일본 의사의 책 역시 암 환자들에게 위험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쌈닥굿닥은 진짜 암, 가짜 암 이론에 동의하지 않으며, 암에 걸리면 부정확한 정보에 섣불리 따를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고 강력하게 충고한다.
그 밖에도 쌈닥굿닥은 공부 잘하게 만들어준다는 약의 정체는 무엇인지, 또 운동을 한 후에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학습’과 관련한 정보,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살펴보는 ‘인격장애’의 사례(스티브 잡스도 인격장애에 해당한다), 요요 현상이 없는 다이어트나 살 빼주는 약의 효과를 둘러싼 진실 등 ‘다이어트’에 대한 팁, 제대혈 보관과 산양 분유의 효과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등 ‘육아’ 관련 내용들을 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숨김없이 들려준다.

병원에 가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매뉴얼

점점 늘어나는 의학 정보 프로그램, 그리고 자신의 밥그릇 챙기기에 혈안이 된 일부 병원이 쏟아내는 광고성 정보로 인해 정작 가장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환자들이 불필요한 혼란을 겪어서는 안 된다. 쌈닥굿닥은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의료계의 아홉 가지 주제를 거침없는 수다를 통해 풀어낸다. 알아야 할 것은 알아야 하고,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 이 책은 환자와 의사 혹은 병원 사이의 벌어진 간극을 메우는 귀중한 디딤돌이자 병원에 가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하는 훌륭한 매뉴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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