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5일 옅은 황사와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동두천과 파주 등 경기 서북권과 수원과 용인 등 경기 남부권에는 오전 9시 기준으로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아침부터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꼈고, 대부분 지방에 박무와 연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도 기승이어서 하늘이 더욱 뿌옇게 보인다.

오전 11시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는 경기 142㎍/㎥, 서울 102㎍/㎥, 인천 108㎍/㎥, 강원 120㎍/㎥, 충북 119㎍/㎥, 대전 134㎍/㎥, 충남 109㎍/㎥ 등 중부지방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구 81㎍/㎥, 전북 88㎍/㎥, 울산 83㎍/㎥ 등 일부 남부지방에서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오후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장시간 외출은 자제하고 외출할 때에는 황사 마스크를 챙기는 등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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