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강타했던 폭염이 한풀 꺽이는 모앙세다. 10일 오후를 기해 경기, 강원, 대구, 경북, 울산 등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것.

부산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6시를 기해 지난달 27일 내린 폭염주의보를 보름만에 해제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섭씨 33도를 기록했지만 11일 오후부터 다소 많은 양의 구름이 몰려오면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11일 낮에도 31도 안팎을 보이겠지만 비구름이 몰려와 밤사이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12일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같은날 오후 6시부터 대구와 경북 에 내린 폭염특보를 해제했다. 지난 3일 대구와 경북 곳곳에 폭염경보가 내린 지 8일만이다.

10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3.5도, 경북 경주 35.1도, 영천 33.7도, 의성 33.3도, 포항 32.5도, 상주 32.2도 등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기상청 역시 10일 오후 6시를 기해 홍천 평지, 춘천, 원주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내일(11일)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28∼30도, 산간 26∼28도, 내륙 31∼32도 분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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