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5일 오후 2시 20분부터 부산해운대구 반송2동 마을건강센터에 방문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활동을 참관하고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현장에 동행했다.


이는 보건소 기능개편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주도 지역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의 현장을 살펴보고, 방문건강관리 사업 대상 확대 및 내실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박능후 장관은 반송2동 마을건강센터 종사자와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고령사회에서 어르신 방문건강관리 사업 확대의 필요성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2022년까지 노인 4명 중 1명에게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인을 위한 포용적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대상자 중심의 건강정보관리를 위한 지역보건의료시스템 (Public Health Information System) 전면 재구축 계획을 밝히면서 "기존 분절적인 정보관리로 한계가 있었던 보건-복지 연계,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능후 장관은 보건소 방문간호사의 어르신 방문건강관리 현장에 동행하여 실제 서비스 제공과정을 지켜봤다.


방문가구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며 어려움을 듣고 방문건강관리 서비스가 보건은 물론 복지와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로 내실화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인구고령화와 그에 따른 만성질환의 급증, 신종 감염병, 지역·계층 간 건강격차 등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 건강영향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건강을 중심에 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이끌어갈 추진체계 마련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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