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계가 자폐 및 발달장애인을 위해 세브란스병원과 손을 잡았다.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는 최근 세브란스병원과 '아름바둑' 임상적 유효성 검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을 비롯해 박지은 9단과 이다혜 5단 등 프로기사들도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연구 설계와 데이터 분석 등 연구 총괄 책임과 임상 평가를 담당하며, 한국기원은 '아름바둑' 프로그램 및 교재 제공과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대한바둑협회는 연구비 지원과 대외 홍보 및 정책 연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확산을 돕는다.
천근아 교수는 "바둑은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조절 능력을 기르는 데 탁월한 도구지만, 그동안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임상 데이터는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3자 협력을 통해 '아름바둑' 프로그램의 치료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함으로써,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길을 열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바둑'은 바둑의 기본 원칙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어려운 규칙들을 없애 직관적이고 쉽게 자폐 및 발달장애인이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일반적인 바둑판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는 최근 세브란스병원과 '아름바둑'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숫자알'과 '숫자판' 그리고 눈에 잘 띄는 색상으로 구성됐고, 바둑판과 바둑돌을 입에 넣거나 던지는 것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자석으로 만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