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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18곳 ICT 원격협진…의료공백 해소 새 모델 제시

고진아 기자

강원 삼척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협진 사업을 총 18개소에서 연중 운영하며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삼척시의 이번 원격협진 사업은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ICT 기반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다.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지난 4월 선한이웃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탄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삼척 관내 6개 보건진료소(임원, 장호, 매원, 역둔, 마읍, 상정보건진료소)와 12개 경로당(남양동 조비2동경로당, 교동 동부아파트경로당 등)을 포함한 총 18곳에서 본격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는 지역사회 곳곳에 의료 서비스를 전달하려는 삼척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삼척시, 18곳 ICT 원격협진…의료공백 해소 새 모델 제시
[사진=연합뉴스]

각 거점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건진료소에서는 선한이웃병원 전문의와 보건진료소 전담 공무원이 협진하여 만성질환자들을 집중 관리한다. 고혈압, 당뇨병, 초기 치매, 관절염 등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 상태 점검, 상담, 진료, 처방, 복약지도가 이루어진다. 경로당에서는 보건기관 소속 공중보건의사 4명이 투입되어 사후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 복약지도를 담당하며, 주민들의 건강 습관 형성을 돕는다.

우위숙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에 대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여 시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척시는 이번 원격협진 확대를 통해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삼척시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지역 의료 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공공의료 시스템을 혁신하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향후 삼척시의 사례가 전국 의료취약지역의 보건의료 시스템 발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며 더 나은 미래를 앞당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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