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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천억 소각으로 '2조원 주주환원' 포문 열다

고진아 기자

셀트리온이 약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회사는 이번 소각에 그치지 않고 연내 누적 약 2조원 규모의 대규모 주주환원을 예고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셀트리온은 이날 48만8천977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 절차를 변경상장을 통해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단행됐다. 소각 결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약 2억2천163만주 수준으로 감소하여 주당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단순히 발행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넘어, 시장에 셀트리온이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셀트리온의 주주환원 정책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회사는 현재 1천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2026년) 누적 자사주 소각 규모가 약 2조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더욱 적극적인 주주환원 계획을 시사했다. 이러한 대규모 주주환원 예고는 장기적인 기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셀트리온, 1천억 소각으로 '2조원 주주환원' 포문 열다
[사진=연합뉴스]

이처럼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배경에는 셀트리온의 견고한 중장기 성장 전략이 자리한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확대, 신약 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이라는 세 가지 핵심 성장 동력을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경영 목표로 매출 5조3천억원, 영업이익 1조8천억원 달성을 제시하며, 주주환원과 성장 전략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실적 또한 이러한 자신감을 뒷받침한다. 2026년 1분기 셀트리온은 매출 1조1천450억원, 영업이익 3천219억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는 주주환원 정책과 중장기 성장 전략이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지표이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경쟁력과 신규 파이프라인의 성장은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1천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시작으로, 연내 약 2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주주 친화 정책은 바이오시밀러 확대, 신약 개발, CDMO 사업 확장이라는 견고한 중장기 성장 전략과 시너지를 내며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셀트리온이 2026년 연간 매출 5조3천억원, 영업이익 1조8천억원 목표를 달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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