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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구강 돌봄' 전환 시동... 60명 유공자 헌신 빛나

고진아 기자

오늘(5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81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60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가운데, 거동 불편 어르신 방문 진료와 장애인 안전 진료를 도운 이들의 헌신은 단순한 치과 치료를 넘어 국민 건강수명을 지키는 핵심 과제로 부상한 '구강 돌봄'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 각계의 노력이 집결된 현장이었다. 특히 지역사회 중심의 구강 돌봄 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정부와 치과계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구강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헌신적인 활동이 집중 조명됐다. 김포시 강현주 치과위생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구강 건강을 살피며 지역사회 돌봄의 모범을 보였다. 또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전수영 교수는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의료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들 60명의 유공자는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단순한 구강 질환 치료를 넘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 중심 관리 체계' 구축 노력 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충청남도를 포함한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충청남도는 방문형 구강보건서비스와 장애인 진료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예방 관리를 체계적으로 정착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는 지역사회 단위에서 적극적인 예방 관리와 돌봄 서비스가 국민 전체의 구강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지역사회 '구강 돌봄' 전환 시동... 60명 유공자 헌신 빛나
[사진=연합뉴스]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은 기념 주간에도 계속된다. 06월 0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구강보건의 날 기념 주간'이 운영되며, 전국 각지에서 구강건강 실천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홍보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06월 06일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구강 돌봄'을 주제로 한 심도 깊은 학술 포럼이 열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 공유와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절별·생애주기별 맞춤형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하며, 국민 생활 속에 구강건강의 가치를 스며들게 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의 명확한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구강 돌봄은 국민의 건강수명을 실현하는 핵심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체계적으로 구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구강 돌봄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며, 이는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전 생애에 걸친 예방과 관리를 통해 국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려는 국가적 의지의 반영이다. 고령화 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구강 돌봄은 더욱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구강건강은 전 국민의 삶의 질과 건강수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치과계는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구강 돌봄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은 건강수명 연장과 직결되며,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정책 강화는 국민 의료비 절감은 물론 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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