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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 유공자 60인 표창, '구강 돌봄' 전환 시동

고진아 기자

제81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어제 진행된 기념식에서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 60명이 장관 표창을 받으며, 지역사회 중심의 구강 돌봄 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최로 2026년 6월 5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오랜 시간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헌신한 개인과 기관의 노고가 빛났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하여 구강 건강 관리를 제공한 강현주 김포시 치과위생사와 장애인 치과 진료 지원에 앞장선 전수영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교수가 주요 표창자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도 조명됐다. 방문형 구강보건서비스, 장애인 진료사업 등 취약계층 예방 중심의 구강 관리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충청남도를 포함한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역사회 단위에서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했음을 보여준다.

구강보건 유공자 60인 표창, '구강 돌봄' 전환 시동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이번 구강보건의 날을 기점으로 국민 구강건강 실천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구강보건의 날 기념 주간'을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오늘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구강 돌봄'을 주제로 한 학술 포럼을 진행하며 전문적인 논의를 이어간다. 또한, 올해부터 계절별·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건강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기념식에서 「구강 돌봄은 국민 건강수명 실현의 핵심 과제다」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정 실장은 이어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체계적인 구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구강 돌봄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정부가 지자체 및 치과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모든 국민이 건강한 구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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