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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종 서울대병원장, '미래 병원' 디지털 전환 주도

고진아 기자

백남종 신임 서울대병원장이 공식 취임하며 '지역·필수·공공의료 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선언하고 '초격차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 병원 도약이라는 담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달 13일(2026년 05월 13일) 3년 임기를 시작한 그의 첫 행보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남종 신임 원장은 서울대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국민의 병원'으로서의 역할 재정립과 세계 초일류 병원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서울대병원이 지역·필수·공공의료 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굳건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대한민국 의료의 중추적 기능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필수의료 붕괴 위기 속에서 상급종합병원의 공공적 책임과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백 원장은 '초격차 디지털 전환'을 미래 병원 도약의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진료 전 주기에 걸친 AI 시스템 통합을 통해 진료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퇴원 후까지 환자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연결 의료'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디지털 혁신은 단순히 병원 내부의 변화를 넘어 국내 의료 시스템 전반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미래 병원' 디지털 전환 주도
[사진=연합뉴스]

백 원장의 이러한 비전은 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그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하며 혁신적인 병원 운영 경험을 쌓았다. 그는 주요 보직을 거치며 쌓은 리더십과 현장 이해도를 통해 서울대병원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영태 전임 병원장의 뒤를 이어 서울대병원이라는 거대한 조직을 이끌게 된 그의 리더십에 귀추가 주목된다.

백남종 원장이 제시한 '공공의료 컨트롤타워' 비전과 '초격차 디지털 전환' 전략은 향후 3년 임기 동안 서울대병원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나아가 한국 의료계 전체에 어떤 선도적 역할을 제시할지에 대한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 병원'으로 재정립하겠다는 그의 약속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구현될 방안과 그 파급 효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이 그려나갈 미래가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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