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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450억 '암 특화 AI 허브' 시동…폐암 치료 혁신 나선다

고진아 기자

오늘, 강원도가 암 특화 인공지능(AI) 의료산업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포부와 함께 총 450억 원 규모의 '강원 의료 AX 산업 실증 허브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 특히, 내일(11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9일까지 기업 공모에 돌입하며 의료 AI 혁신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AX 신규 사업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50억 원(국비 300억 원 포함)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강원 의료산업의 AI 전환과 암 특화 의료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며, 국내 암 치료 패러다임을 혁신할 잠재력을 지닌다.

강원도는 첫해인 올해, 도내 발병률이 높은 폐암을 주요 대상 질환으로 선정해 AI 기반 치료·관리 기술 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폐암은 국내 사망률이 높은 암종 중 하나로, AI 기술 도입 시 진단 및 치료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을 위해 내일(11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되며, 이어 19일까지 세부 과제를 수행할 기업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암치료 어시스턴트 AX(7억 원) △진료지원 로보틱스 AX(5억 원) △일상관리 회복지원 엣지 AX(4억 원) △암 특화 의료 AX 데이터 실증환경 조성(9억 원) 등이다.

강원, 450억 '암 특화 AI 허브' 시동…폐암 치료 혁신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기업 참여 유인책도 마련됐다. 강원도 소재 또는 이전 확약 기업에는 선정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되며, 선정된 과제는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우수 AI 기술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업은 이론적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에 초점을 맞춘다. 강원대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실증 기관으로 참여해 AI 기반 치료·관리 기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총괄 운영은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 맡아 전문성과 안정성을 더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강원 의료 AX 산업 실증 허브 조성 사업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의료 접근성 개선은 물론,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의료 AI 기술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의 이번 암 특화 의료 AX 산업 실증 허브 조성 사업은 단순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넘어, 국내 의료 AI 기술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을 혁신할 잠재력을 지닌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실증과 상용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향후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의료기관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의료 AI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 사업의 성공적인 결실을 맺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의약일보는 이 사업의 진행 과정을 면밀히 추적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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