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DAILY의약일보

적십자-이디야, '수박주스 수혈' 헌혈 독려

고진아 기자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앞두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이디야커피와 손잡고 '여름 헌혈 후 수박주스로 수혈'이라는 이색적인 프로모션을 오늘(2026년 06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 헌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헌혈 참여자 1천명에게는 이디야 생과일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며, 특히 이 중 1명에게는 수박주스 한 달 이용권과 함께 의미 있는 '수박 100통 기부'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9명에게는 수박주스 한 달 이용권을 증정해 총 10명의 헌혈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사한다. 이는 헌혈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과 더불어 사회 공헌의 기회까지 제공하여 참여 의지를 고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는 의료 현장의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필수적」이라며, 「특히 여름철은 야외 활동 증가와 방학 등으로 헌혈 참여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관심과 독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2025년) 전국 헌혈 실적은 총 284만건을 기록했으나, 혈액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적십자-이디야, '수박주스 수혈' 헌혈 독려
[사진=연합뉴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게 됐다」며, 「'수박주스 수혈'이라는 재치 있는 캠페인명처럼 많은 분이 즐겁게 헌혈에 동참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대중적인 커피 브랜드와 공공기관이 만나 헌혈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참여 장벽을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이디야커피의 협력 프로모션은 단순한 경품 증정을 넘어, 헌혈 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마무리한다.

Copyright © 의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