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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육아쉼표' 국비 확보로 읍면 양육 사각 해소 박차

고진아 기자

울산에서 유일하게 한국보육진흥원 국비 사업에 선정된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26년 6월 12일, 읍면 지역 영유아 가정의 양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거점형 양육지원 육아쉼표' 사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울주군은 국비 1천550만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총 36차례에 걸쳐 읍면 지역 영유아 가정의 보호자와 영유아 435명에게 실질적인 양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육아지원 서비스의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양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금샘, 대영, 덕하2차, 동문, 송대, 엔젤, 웅촌, 율리아이숲, 한수원해오름, 해인 등 10곳의 거점어린이집을 적극 활용한다. 이들 거점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양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영유아 가정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다.

주요 프로그램은 ▲부모 집단상담(애착형성 코칭, 부부 기질 상담) ▲부모 교육(베이비마사지, 독서테라피) ▲부모-자녀 체험(식재료 활용 오감 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직장인 부모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말과 평일 오후 시간대를 활용하며,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였다.

울주군, '육아쉼표' 국비 확보로 읍면 양육 사각 해소 박차
[사진=연합뉴스]

또한, 영유아 부모뿐만 아니라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부모까지 포괄하는 지원도 눈에 띈다. 오는 10월에는 국립 청도 숲체원에서 조부모를 위한 '황혼 숲 나들이'를 예정하여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양육 부담 경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역사회 거점형 양육지원 육아쉼표' 사업의 첫 프로그램은 2026년 6월 13일 송대 어린이집에서 '요플레&천연 야채가루 오감놀이'로 시작된다. 이를 시작으로 울주군 읍면 지역의 양육 지원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육아쉼표' 사업은 울주군 내 양육 지원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부모와 조부모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다. 향후 이러한 거점형 서비스가 지역사회 돌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모든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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