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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임산부 '먹거리+전단계' 지원…저출산 위기 다각 해법 '주목'

고진아 기자

현재, 가속화되는 저출산 위기 속에서 강원 동해시가 임산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산후조리비 지원, 예비부모 교육 확대,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펼치며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해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저출산 문제는 2026년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국가적 과제로 부상했다. 인구 절벽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는 광범위하여, 지방자치단체들은 각 지역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해법을 모색하며 고군분투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동해시의 선제적이고 포괄적인 임산부 및 출산가정 지원 시책이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동해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바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이다. 이는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모자보건 증진에 기여하려는 정책이다. 신청일인 2026년 6월 22일 현재 동해시에 주소를 둔 임산부 또는 작년(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총 225명을 모집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1인당 연간 24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구입비를 지원받으며, 이 중 자부담은 20%인 4만8천원이다. 신청은 이달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친환경농산물 지원을 넘어 동해시는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 후 양육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책을 병행한다. 작년부터 시작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은 출산 산모에게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최대 5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2026년)부터는 예비부모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행복한 예비부모 건강교실'을 기존 연 2기에서 3기로 확대 운영하여 전문 교육의 기회를 넓혔다.

동해시, 임산부 '먹거리 전단계' 지원…저출산 위기 다각 해법 '주목'
[사진=연합뉴스]

이 외에도 동해시는 임산부 등록관리 및 필수 영양소인 엽산제·철분제 지원 등 기본적인 모자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저소득층에게 에너지바우처를 제공하여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여준다. 기관, 기업,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전반에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천곡황금박쥐동굴 무료 입장 등 생활밀착형 혜택까지 제공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동해시의 정책들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실질적으로 증진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려는 통합적 전략임을 보여준다. 임신 단계별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부모들이 안심하고 출산 및 양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정윤 동해시 부시장은 「임신 전 건강관리부터 출산, 산후 회복, 양육환경 조성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임산부 지원정책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며, 동해시의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동해시의 이번 정책 확대는 단순히 일회성 지원을 넘어,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장기적인 비전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의약·보건 분야에서 중요한 화두인 모자보건 증진과 저출산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지자체의 모범적인 복합 접근 사례로서, 다른 지역사회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미래 공공 보건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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