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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363만㎡ AI 리빙랩으로 정밀의료 혁신 가속화

고진아 기자

강원 춘천이 오늘(2026년 06월 26일), 지역 대학병원의 우수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의료 분야 'AI 리빙랩' 구축을 선언하며 국내 바이오산업 지형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의 핵심 전략으로, AI 기반 신약개발 및 중소형 CDMO(위탁개발생산) 산업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춘천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배경 위에, 지역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AI 리빙랩은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오늘 강원대 미래도서관에서 열린 제4차 바이오테크 혁신포럼에서 춘천 기업혁신파크의 AI 리빙랩 비전이 구체화됐다. 총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김휘영 한림대 교수(H-데이터전략센터장)는 발제를 통해 의료서비스가 병원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생애주기 정밀 헬스케어 체계'로 전환될 것을 전망하며 의료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등 지역 대학병원의 풍부한 임상데이터는 이러한 전환의 핵심 자원임을 역설했다. 이어 안은용 포어텔마이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혁신적인 액체생검 플랫폼 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AI와 바이오 기술 융합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춘천, 363만㎡ AI 리빙랩으로 정밀의료 혁신 가속화
[사진=연합뉴스]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남산면 광판리 일대 363만㎡ 규모로 조성되며,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서 AI 기반 신약개발 및 중소형 CDMO 산업 거점을 목표한다. 이 파크는 지역 대학병원의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의료 데이터 플랫폼과 AI 리빙랩을 구축하여 임상데이터를 고도화하고, AI·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용찬 바이오테크이노밸리 대표는 「춘천 기업혁신파크를 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AI 리빙랩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강력한 비전을 밝혔다. 이는 정밀의료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관련 기업 유치 및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의 AI 리빙랩 구축 계획은 강원권을 넘어 국내 정밀의료와 AI 바이오 산업 전반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의료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신약개발 및 맞춤형 치료법 연구에 기여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이 제시한 데이터 기반의 AI 리빙랩 모델은 미래 의료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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