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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소음-무더위 지친 주민…상지대 한방 봉사로 400명 치유 예고

고진아 기자

무더위와 군용기 소음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횡성군 묵계·마산리 주민들에게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이 7월 7일부터 나흘간 찾아가는 한방 의료 봉사로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선사한다.

횡성군은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묵계리와 마산리 마을회관에서 군용기 소음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과 의료진 40여 명이 참여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료를 펼친다.

봉사단은 주민들에게 혈압 측정, 기초 문진을 비롯해 침, 부항, 뜸 시술 등 전문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루 평균 약 100명, 총 400여 명의 주민이 이번 한방 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횡성군은 원활한 진료 활동을 위해 참여 의료진에게 숙식 제공 등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추진한다.

횡성, 소음-무더위 지친 주민…상지대 한방 봉사로 400명 치유 예고
[사진=연합뉴스]

이번 한방 의료 봉사는 무더운 여름철 군용기 소음으로 인한 생활 불편과 건강 악화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군용기 소음은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이는 고혈압, 불면증, 소화 불량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는 이러한 증상을 더욱 심화시켜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장명희 횡성군 환경과장은 「무더운 여름철 군용기 소음 피해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상지대학교와 협의해 한방 의료 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주민들의 건강 회복과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참여하는 상지대 의료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횡성군의 이번 한방 의료 봉사활동은 군용기 소음 피해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증진은 물론, 지자체와 지역 대학의 관심이 담긴 심리적 위로까지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이러한 민관학 협력 모델이 다른 군용기 소음 피해 지역의 주민 건강 증진 사업에도 긍정적인 시사점을 제시하며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소음 피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노력이 계속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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