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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마다 출동” 충남 119, 상반기 응급의료 최전선 고뇌

고진아 기자

충남 지역 응급의료의 최전선을 지키는 119구급대가 올 상반기 3분마다 한 번꼴로 출동, 무려 8만4398건의 위급 상황에 대응하며 도민의 생명을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소방본부가 5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1월~6월) 119구급대 출동 현황에 따르면, 총 8만4398건의 출동으로 4만1468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하루 평균 466건의 출동이 이루어진 것으로, 약 3분마다 한 번꼴로 구급차가 현장으로 향했다는 의미다. 이 중 의료기관으로 옮겨진 환자는 4만1002건으로, 하루 평균 229명의 환자가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벗어났다.

이러한 압도적인 통계 뒤에는 113대의 119구급차와 1017명의 구급대원이 3조 1교대 체계로 밤낮없이 도내 응급 상황에 대응하는 헌신적인 노력이 숨어 있다. 구급대원들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도착하면 즉각적인 응급처치에 돌입한다.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CPR)과 기도 확보, 외상 환자에 대한 지혈 및 부목 고정 등 전문적인 처치를 수행하며 환자의 생명을 안정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후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하게 판단하여 증상과 상태에 가장 적합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전 과정을 책임진다. 이 과정은 단순히 환자를 싣고 가는 것을 넘어, 신고 접수부터 현장 활동, 그리고 병원 이송을 거쳐 다시 소방서로 복귀하기까지 한 차례 출동에 평균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고강도 업무다.

“3분마다 출동” 충남 119, 상반기 응급의료 최전선 고뇌
[사진=연합뉴스]

김광진 충남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이들의 노고에 대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현장 최일선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구급대원들이 단순히 정해진 근무 시간만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응급 상황에 늘 대비하며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임을 시사한다. 이들의 숙련된 판단과 신속한 대응이 곧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다.

충남 119구급대의 올 상반기 활약은 지역사회의 응급의료 시스템이 이들의 끊임없는 헌신과 노력으로 지탱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3분마다 울리는 긴급 출동 사이렌은 도민의 위급한 순간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이들의 사명감을 대변한다. 응급의료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 나은 도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서는 이처럼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구급대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처우 개선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충남 119구급대는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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