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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임산부·영유아 보건 강화 '첫걸음'

고진아 기자

청주시가 40여명의 '청주맘스캠프'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임산부 야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이라는 지역사회 핵심 보건 현안에 대한 절실한 목소리를 들었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청주시의 현장 중심 소통 노력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권을 지키는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주시는 이날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05년 결성돼 충북 지역의 대표적인 임신·출산·육아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한 청주맘스캠프 회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장섭 청주시장과 김선영 청주맘스캠프 대표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미팅은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과 건의사항이 오갔다.

특히 이날 미팅에서는 여성과 아이들의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높일 핵심 보건·육아 정책 제안들이 쏟아졌다. 의약·보건 전문가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만한 제안으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임산부 야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이 가장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는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에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출산 및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과 직결되는 시급한 보건의료 현안이다.

청주시, 임산부·영유아 보건 강화 '첫걸음'
[사진=연합뉴스]

이 외에도 경력 단절 여성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재취업 지원,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한 '엄마·아이 상생마켓' 거점 공간 조성, 돌봄서비스 확대, 학부모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학교버스 전용 승·하차 공간 마련과 같은 영유아 및 아동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의견들도 제시됐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이날 미팅에서 「오늘 들려주신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가 청주시의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 의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한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제시된 의견들을 소관 부서별로 심도 있게 검토하고 향후 시정에 반영 및 지속적인 정책 발굴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청주시가 시민 체감형 보건·육아 정책을 수립하고, 특히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주시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임산부 야간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필수적인 보건의료 및 육아 관련 제안들을 어떻게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실행할지 주목해야 한다. 민선 9기의 '현장 소통'이 단순한 경청을 넘어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이어져, 청주시의 임산부와 영유아가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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