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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살던 곳 돌봄' 20개 의료기관 협력…44명 환자에 새 희망

고진아 기자

'퇴원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회복의 시작'이라는 철학 아래 전북 군산시가 관내 20개 의료기관과 손잡고 44명의 퇴원 환자들에게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연계 돌봄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면서 퇴원 후 환자들이 마주하는 돌봄 공백은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군산시는 이러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환자들이 병원 문을 나선 뒤에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통합돌봄 서비스는 단순히 치료를 마치는 것을 넘어, '퇴원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회복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환자의 온전한 지역사회 복귀를 목표로 한다.

군산시의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의료기관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으로 운영된다. 우선, 의료기관은 돌봄이 필요한 퇴원 예정 환자를 발굴하여 군산시에 의뢰한다. 이후 시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수요를 종합적으로 조사한 뒤 개별 맞춤형 통합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상급종합병원 2개소, 종합병원 10개소, 요양병원 4개소, 병원 4개소를 포함한 총 20개 관내 의료기관이 사업에 참여하여 견고한 연계망을 구축했다.

군산시, '살던 곳 돌봄' 20개 의료기관 협력…44명 환자에 새 희망
[사진=연합뉴스]

실제 사례로, 군산의료원의 통합돌봄 전담 인력이 82세 고령 환자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환자는 퇴원 후 장기요양 신청 지원은 물론, 영양식 지원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으며 일상생활로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이처럼 맞춤형 지원은 환자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경화 군산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퇴원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회복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의 통합돌봄 서비스는 고령화가 심화되고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필요성이 커지는 현시점에서 타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시사점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모델로 평가된다. 의료기관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퇴원 환자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복귀와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임을 역설하며, 시민 모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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