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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결핵 '문고리 배달'로 완치율 제고 시동

고진아 기자

결핵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고 항결핵제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기 용인시의 '영양꾸러미 문고리 배달 사업'이 공중 보건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용인시는 오늘 결핵환자와 잠복결핵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영양꾸러미 문고리 배달 사업'을 전격 발표했다. 이는 항결핵제 복용 시 발생하는 식욕 저하 등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복약 중단을 예방하고, 치료 기간 중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 보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담당자가 직접 고단백 영양식, 비타민, 유산균 등으로 구성된 영양꾸러미를 비대면으로 대상자의 집 앞까지 배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환자가 직접 보건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비대면으로 지원이 이루어지는 '문고리 배달' 서비스에 있다. 환자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치료로 인한 신체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낙인에 대한 부담 없이 영양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복약 중단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치료 지속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현재,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는 환자 중심의 서비스 모델로서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용인시, 결핵 '문고리 배달'로 완치율 제고 시동
[사진=연합뉴스]

단순한 영양 물품 배달을 넘어선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이 사업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이다. 영양꾸러미 배달 시 보건소 담당자는 환자의 복약 여부와 약물 부작용, 영양 상태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며, 치료를 마칠 때까지 밀착 관리 시스템을 유지한다. 이는 결핵 치료의 성공률을 좌우하는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단순 지원을 넘어선 정책적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영양꾸러미 문고리 배달 사업'은 용인시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보건소를 통해 지원 희망 대상자에게 안내된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결핵환자 및 잠복결핵감염자라면 누구나 해당 보건소로 문의하여 상세한 지원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전화는 처인구보건소 031-6193-0046, 기흥구보건소 031-6193-0300, 수지구보건소 031-6193-0787이다.

용인시의 이번 사업은 결핵 치료의 고질적인 문제인 복약 순응도 저하와 영양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2026년 현재,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에서, 환자 중심의 영양 및 관리 지원 시스템은 결핵 환자들의 성공적인 치료율 향상을 넘어, 취약 계층의 건강 관리 모델로서 전반적인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할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이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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