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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K-FIND' 출범, 32만7천 건 영양정보로 정밀 헬스케어 시대 연다

고진아 기자

오늘(16일), 약 32만7천 건에 달하는 방대한 식품영양정보를 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적인 데이터베이스 'K-FIND'가 공식 출범하며 국민 건강 증진과 정밀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새 지평을 열 핵심 인프라로 떠올랐다.

'한국 음식과 영양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의미하는 K-FIND는 국민과 전문가가 쉽고 빠르게 식품영양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 플랫폼은 가공식품 29만8천 건, 조리식품 1만9천 건, 건강기능식품 5천500건, 농·축·수산물 4천여 건 등 총 약 32만7천 건에 달하는 압도적인 데이터를 자랑한다. 이는 단순한 정보의 나열을 넘어, 복잡한 식생활 속에서 개개인에게 필요한 영양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K-FIND가 제공하는 정보는 기본 영양성분을 넘어선 깊이를 가진다.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나트륨, 당류, 지방 등 필수적인 영양소는 물론,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 건강 관리에 중요한 다양한 정보를 망라한다. 이러한 폭넓은 데이터는 개인의 질병 유무,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 구성은 물론, 전문 연구기관의 영양학 연구 및 식품 개발에도 필수적인 요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식약처 'K-FIND' 출범, 32만7천 건 영양정보로 정밀 헬스케어 시대 연다
[사진=연합뉴스]

식약처는 K-FIND의 출범이 갑작스러운 성과가 아님을 강조한다. 지난 2007년 약 2만 건의 데이터를 시작으로 꾸준히 정보의 양과 질을 확대해 온 결과, 오늘날 약 32만7천 건이라는 전례 없는 규모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주요 국가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K-FIND가 '영양,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밝혔다. 이는 국내 식품영양정보 시스템이 글로벌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했음을 시사한다.

K-FIND는 단순한 정보 검색 플랫폼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 식생활 개선을 통한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나아가 영양학 연구, 신제품 개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 등 국내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디지털 헬스케어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가 될 K-FIND의 활약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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