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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5만원 미션' 장애인 건강 촉진 시동

고진아 기자

충북 음성군이 중증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임무 수행 시 매월 5만원'을 지급하는 혁신적인 '장애인 더(The·More) 건강소득 지원사업'을 시작하며 의약·보건 분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음성군이 이날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장애인 더 건강소득 지원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복지 지원을 넘어, 중증장애인이 자발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도록 유도하는 파격적인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사업은 중증장애인의 낮은 신체활동 참여율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 취약 계층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중증장애인이 스스로 건강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활력을 되찾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건강소득을 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설정한 신체활동 목표와 충북도사회서비스원이 제시한 사회활동 과제를 달성해야 한다. 신체활동 목표는 예를 들어 하루 30분 이상, 월 8회 이상 걷거나 휠체어 이동을 하는 등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면 매월 5만원의 건강소득이 지급된다. 참여자에게는 활동 기록 및 관리를 위해 스마트워치가 1회 지급돼 신체활동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음성군, '5만원 미션' 장애인 건강 촉진 시동
[사진=연합뉴스]

사업 대상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활용이 가능한 장애인연금 수급자이다. 음성군은 목표 참여자를 42명으로 설정했으며, 현재 16명이 참여 중이다. 아직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6년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자발적으로 신체활동을 해 성취감을 느끼고 사회활동의 폭을 넓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이번 사업이 장애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을 기대했다.

음성군이 연말까지 추진하는 '장애인 더 건강소득 지원사업'은 자발적인 건강 증진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그 효과가 검증된다면, 향후 다른 지역의 장애인 복지 및 건강 정책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의약·보건 분야에서 건강을 '투자'이자 '성과'로 연결하는 이러한 시도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어떤 긍정적인 파급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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