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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전국 최초 '아이온'으로 아동기 건강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성장관리 선도

고진아 기자

강원 양양군이 전국 최초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 육아 지원 플랫폼 '양양 아이온(ION)'을 통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성장 관리에 나섰다. 군은 기존의 육아 지원을 넘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양양 아이온’ 플랫폼은 지난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구축되었다. 이는 영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는 전 연령대 아이들의 건강, 성장, 놀이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육아 지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현재 양양하나어린이집과 현남하나어린이집, 육아지원센터 가족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4개 주요 육아·교육 기관에 첨단 스마트 장비가 구축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AR(증강현실) 운동기기 '디딤'은 아이들의 신체 활동량과 움직임을 분석하고, 체성분 분석기는 성장 단계별 신체 구성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또한, 생체신호 측정기(폴라)는 아동의 생체 리듬을 파악하며, AI 카메라는 아이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놀이와 사회성 발달 데이터를 제공한다. 근골격계 측정기(엑스바디)는 성장기 아동의 자세와 균형 상태를 진단해 잠재적인 근골격계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기여한다.

양양군, 전국 최초 '아이온'으로 아동기 건강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성장관리 선도
[사진=연합뉴스]

특히, AR 운동기기 '디딤'은 지난 2026년 5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양양하나어린이집 정규수업으로 운영되며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활동량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학부모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위치안내 단말기가 설치되어 키즈노트 앱과 연동, 자녀의 등하원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양양군은 '양양 아이온'을 통해 지역 전반에 걸쳐 스마트 육아 서비스를 확산하고, 데이터 기반 육아 지원의 표준모델을 구축하여 전국 지자체와 공유할 대표적인 선도 사례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양 아이온’은 단순한 육아 편의를 넘어, 아이들의 성장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미래 건강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의료 및 보건 전문가들에게도 아동기 데이터 축적의 중요성과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아동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양 아이온'은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성장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아동의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예방적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된다. 양양군은 이 플랫폼을 통해 대한민국 스마트 육아 지원의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다른 지자체와 공유할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다시 한번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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