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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5곳 확대, 출산가정 '비용 경감' 효과

고진아 기자

서울시가 출산 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사업을 5곳으로 확대하며 민관협력형 지원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

서울시는 지난달 4곳으로 시작한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을 이달 20일 금천구 VIP산후조리원을 추가 지정, 총 5곳 체제로 확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 지정된 금천구 VIP산후조리원은 내달 3일(8월 3일)부터 산모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민간 산후조리원과 손잡고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민관협력형' 모델이다. 고가의 산후조리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모든 산모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모델은 단순히 비용 지원을 넘어, 공공의 관리 감독 아래 민간 시설의 전문적이고 우수한 산후조리 프로그램과 인력 운영 노하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민간의 우수한 서비스와 공공성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형 산후조리 지원모델」이라고 강조하며, 공공 의료 인프라만으로는 충족시키기 어려운 다양한 산모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관리가 단순한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 전체의 중요한 보건 과제임을 인정한 정책적 움직임이다.

이번 금천구 VIP산후조리원의 추가 지정으로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더욱 폭넓은 지역에서 접근성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에 활발히 운영되던 4곳은 양천구 팰리스 산후조리원, 강서구 르베르쏘 산후조리원, 도봉구 마미캠프 산후조리원, 강동구 퍼스트스마일 산후조리원이다. 이들 시설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표준화된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산모들에게 신뢰도 높은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5곳 확대, 출산가정 '비용 경감' 효과
[사진=연합뉴스]

사업의 초기 성과는 기대 이상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시범운영 첫 달에만 131명의 산모가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입증했다. 특히, 먼저 운영을 시작한 4곳의 경우 올해 총 538명의 예약이 이미 모두 확정된 상태로, 이는 서울시 내 산후조리 서비스에 대한 높은 잠재 수요와 민관협력 모델에 대한 산모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러한 높은 수요는 기존의 고비용 산후조리원 시장의 진입 장벽으로 인해 양질의 서비스를 포기해야 했던 산모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음을 의미하며, 공공 보건 정책으로서의 파급력이 상당함을 시사한다.

신규 지정된 금천구 VIP산후조리원의 이용 신청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단 사흘간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일 기준 서울에 1년 이상 연속하여 거주한 출산 예정 또는 출산 후 3개월 이내의 산모가 대상이다. 상세한 신청 절차와 필요 서류는 해당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조기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빠른 신청이 요구된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사업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서울시의 핵심적인 보건 정책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영창 국장은 「이 모델이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형 산후조리 지원모델로서, 다른 지자체에도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서울시가 앞으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 건강한 출산과 안정적인 산후 회복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는 출산율 반등 노력과 더불어, 출산 이후의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선진적인 보건 행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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