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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2분기 영업익 71% 폭증…다각화 성장 통했다

고진아 기자

한미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9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0.9% 급증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그룹 내 핵심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다각화된 헬스케어 사업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79억원, 영업이익 591억원, 순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7%, 영업이익 70.9%, 순이익 54.2%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의 급증세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로 평가된다. 2026년 상반기 전체 실적 또한 견조했다. 상반기 매출은 7,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27억원, 순이익은 86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호실적의 주요 원동력은 한미그룹의 핵심 사업부문들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의약품 유통 전문 기업인 온라인팜의 국내 유통 사업 확대가 크게 기여했다. 온라인팜은 2분기에만 3,05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여기에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성과 일부가 반영된 점과 지주회사로서의 역할 외에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헬스케어 사업을 포함한 그룹 계열사들의 견조한 성장세가 더해져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미그룹은 2026년 현재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 연구개발(R&D) 역량과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2분기 영업익 71% 폭증…다각화 성장 통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사이언스는 단순히 지주회사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 사업 분야와 두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컨슈머헬스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이 눈에 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한미사이언스가 전통적인 제약 지주사의 틀을 넘어 다양한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소비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한미사이언스는 견조한 2분기 실적을 통해 지주회사로서의 안정적인 기반을 확고히 다졌을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와 컨슈머헬스 등 자체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장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강력한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룹 전반의 유기적인 시너지와 선제적인 사업 다각화 전략은 앞으로 한미사이언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며 헬스케어 시장 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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